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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폭력 피해후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26세 여대생 외 등록일 : 2017-09-14
[사례1] 성폭력 피해후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26세 여대생

안녕하세요. 저는 성폭력 생존자입니다. 어릴 때 길 묻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다 여러 번 당하니까 그걸 피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혐오를 심하게 느껴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자살 시도를 하곤 해요. 초등학생일 적에는 감정 제어를 못해서 공공 장소에서 자살 시도를 했죠.... 어른이 되고 나서는 좀 괜찮아졌어요. 다들 순하고 착한 사람인 줄 압니다. 하지만 '성'을 가볍게 보거나 여자를 무시하는 걸 보면 엄청 화를 냅니다. 불륜을 저지른 사람에게 살기까지 느껴요. 그냥 직장에서 보는 사람인데도요. '에이그, 남자들은 애들 같아서 좋아하는 여자를 괴롭혀.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.' '남자니까 그럴 수 있지. 네가 이해해.' '남성 호르몬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요. 본인이 이겨내세요.' '옛날 사람이니까 저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어. 놔둬.' 이런 말 들으면 저는 '왜?'부터 시작해서 엄청 화를 냅니다. 다들 더러우면 피하라고 하는데,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. 저런 식으로 내버려 두니까 저 같은 성폭력 생존자도 생기고, 가정이 파탄 나는 거 아닌지.... 여성 가해자도 있다는 걸 알지만, 세상이 남자에게 너무 무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나요. 왜 여자들한테는 옷 잘 입고 다니고(전 헐벗고 다니지도 않았는데) 이른 시간에 다니고(밤늦게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) 등등 모든 제약을 걸면서 남자들에게는 자제하라고 하면 '본능인데도 압박하네. 인권 침해 아니냐. 너 남혐 사이트 회원이지?'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. 게다가 피할 수 있는 인간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더 괴롭습니다. 저를 흉보고, 일에도 협조해 주지 않아요. 저는 너무 어릴 때 모르는 사람들에게 당해서 복수할 수도 없어요. 제가 앞으로 잘 산다고 해도 그게 복수가 될까요? 저는 저와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게 꿈이었어요. 하지만 제가 뭐 어떻게 한들 앞으로가 바뀌지 않을 것 같고 차라리 죽고만 싶어요..... 이 사람들을 내버려 두고 피하라고 하는 게 고통스러워요. 바꾸지 못할 거라면 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

[사례2] 된장 한 숟갈 물 타 먹고 토사곽란을 한 39세 여자 직장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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